나만의 ⓩⓩⓐⓝⓖ.⑨ 로고..!!

잡동사니/끄적끄적. 2014. 1. 7. 18:22

  다른 블로거들의 블로그를 구경하다보면..

사진 모퉁이에 찍힌 개성있는 로고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럴때마다 '나도 저런 로고 한 번 가져보고 싶다.' 는 생각을 했었고..

비로소 오늘..제대로 된 포스팅을 하기도 전에 김칫국 부터 마시는 만행(?)을 저질렀다..ㅋ

 

  ⓩⓩⓐⓝⓖ.⑨ 닉네임에 맞는 이미지를 찾고..

포토샵에서 파일을 열긴 열었는데..

포토샵의 '포'자도 모르는 생초보가 만들 수 있는 건 이게 전부였다..

 

  처음이니까 이 정도에서 만족하고, 앞으로 포토샵도 조금씩 배우면서 멋지게 바꿔야지..ㅋ

 

 

 

블로그 로고.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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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포스팅의 방향?!

잡동사니/끄적끄적. 2014. 1. 7. 17:06

  머루님의 초대를 받아 티스토리에 발을 들여 놓은지도 어언 1주일..

그 동안, 계획은 많았으나..포스팅은 단 한 개..!!;;

 

  애초에 머루님께도 잡동사니 창고와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블로그가 될 거 같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거 같아 죄송스런 마음마저 든다.

일단은 어차피 개인적인 공간의 블로그가 될 것은 확실하고..

블로그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 고민을 해봤는데..

확실한 방향을 잡기 전까지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백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야겠다.

언젠가 싸이월드 미니홈피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문이 돌았었는데..

결과론적으로는 미니홈피 내, 하나의 서비스가 종료된 것으로 루머로 밝혀졌다.

하지만, 요즘은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도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과 같은 다른 SNS로..

빠르게 바뀌어가는 추세라 언젠가는 소리소문 없이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대학시절에 가장 많이 소통하고 사용했던 SNS로..

많은 사진과 게시물들이 있어 백업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래서 일단은 이 것들부터 틈틈히 블로그로 옮겨와야겠다.

비록 잡동사니 뿐일지라도 언젠가는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그런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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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8일 다비치 콘서트를 다녀오다.

 

  2013년 12월 28일..

그토록 기다렸던 다비치의 부산 콘서트..

 

                                                                                                                     <출처 - 다비치네 감자농장>

 

처음으로 가 본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1번 출구로 나오니 떡~하니 서있어서..

도착 전에 하였던 걱정들은 기우라는 것을 느꼈다.

미리 예매한 티켓을 배부받는데, VIP석은 비매품 편지 Digital Single CD를 주더라..

조금만 콘서트에 대한 정보를 파악했다면..

2층 S석을 예매하는 일 따윈 없었을텐데..ㅋㅋ;;

 

 

 

  티켓을 배부받고 나서 두리번 거리다 발견한 쌀화환..

기획사의 무관심(?) 때문일까 데뷔 7년차인 다비치에게는 공식팬클럽이 없다..-_-;;

공식 팬클럽이 있었다면 더 화려한 화환들이 많았을텐데...

딱, 두 개만이 덩그러니 서있었지만..

이 화환들은 홍콩, 대만 해외팬들이 마련해서 그나마 위안이 되더라..

 

  6시 30분 입장 시작!! 4층 같은(?) 2층으로 올라갔다.

몇 몇 분이 박스에 종이슬로건을 한가득 넣고 분주하게 움직이셨는데..

 

                                                                                                              <출처 - 네이버 일랑님 블로그>

 

    좌석에 꽂힌 종이 슬로건 공개!! 짜잔!! 

 

 

 

  종이슬로건과 휴대폰 플래시 이벤트라니..기대 기대..!!

  그 결과는 콘서트 막바지에서 짠~하고 공개 되었다.

 

   7시 정각에 시작된다던 공연은 20분이 지연된 7시 20분..

『Davichi Code』의 타이틀「편지」가 울려퍼짐으로 시작되었다.

공연장의 음향시설이 좋아서일까?

첫 곡부터 이해리님의 고음부분에서 소름이 쫙~

이야말로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진정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편지」+「You Are My Everything」연속 오프닝 무대가 끝나고..

이해리님의 인사말중 "망할 크리스마스 잘 보냈어요?"라는 멘트는 참 인상적이었다..ㅋ

그 이후, 이어진「사랑, 사랑아」레게버젼 편곡도 괜찮았고..

아무래도 다비치가 발라드 가수이다 보니 내심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게 많이 신경쓰고 노력한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더 애틋했는지도.....

또, 한 가지 놀랐단 점은..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선보였던..

바비킴의「고래의 꿈」,타샤니의「경고」를 부르면서 수준급의 랩을 선보였다는 거..

"진짜..대박 대박!!" 이러면서 눈을 떼지 못하고 바라만 봤다..

 

  믿고 듣는 다비치..!!

그동안 정식발매된 음반을 전부 구매해 즐겨 들어서일까..

공연내내 불렀던 노래들은 따라 흥얼거릴 수 있을정도로 익숙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1집 데뷔앨범의 노래가 거의 없었다는 거..

데뷔곡이었던 「미워도 사랑하니까」와 후속곡이었던「슬픈 다짐」말고도..

「외사랑」,「슬픈 사랑의 노래」,「립스틱 짙게 바르고」,「이별의 반대말」,「그런거니」,「나쁘고 아픈 나」...

이러다 1집 수록곡을 다 쓸 기세..ㅋㅋ 여하튼 이런 곡들은 들을 수가 없었다..ㅠ.ㅠ

 

  이 번 다비치 콘서트에서는 게스트가 없었는데, 옷을 갈아 입거나 다음무대를 준비하는 시간에는..

대형 멀티비전으로 준비한 동영상을 틀어주었다.「응답하라 8282」!!

'응답하라 1994' 대세는 대세인가보다..ㅋ극중 '해태'로 출연한 손호준이 뙇~

(알고보니 손호준씨도 다비치랑 같은 회사란다..ㅋㅋ)

강민경님과 이해리님의 어설픈 사투리 실력도 눈길을 끌게 만들었다.

 

                                                                                                                      <출처 - 다비치네 감자농장>

   드라마 '아이리스 2' OST였던「모르시나요」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스페셜 스테이지를 위한 소개 영상을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연소개로 각색한 것도 인상 깊었다.

또, 2013년 12월 23일자에 올라온 강민경님 트윗에서 공개한 스포일러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출처 - 강민경님 트위터>

  다비치 콘서트에서 아이유의 노래를 들을 줄이야..ㅋㅋㅋ

 

                                                                                                                      <출처 - 다비치네 감자농장>

  여기서 다비치의 매력에 또 한 번 풍덩..

둘이서 티격태격하는게 얼마나 귀엽던지..ㅋㅋ

 

  이벤트로 All You Need Is Love를 배경음으로 스케치북 이벤트를 했는데..

커플들을 위한 키스타임 이벤트로 필자가 솔로인지라 딱히 언급하고 싶지 않다..ㅋㅋㅠㅜ

 

  대망의 이벤트 타임..!!

「미워도 사랑하니까」,「안녕이라고 말하지마」두 곡에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끝날 때가 다됐는데 이 두곡은 부르지 않아서 마음을 졸였다.

2시간이 조금 넘는 공연이 막바지로 치닫고..

엔딩곡을 소개하는데..

데뷔곡이기도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미워도 사랑하니까」를 부른다고 했다.

역시, 이해리님의 가창력이란..

관객들은 이해리님의 클라이막스에 맞추어 준비된 종이 슬로건을 들었다.

이해리님은 고음부를 부르고 있고, 강민경님은 아래를 보며 감정을 잡고 다음 파트를 부르는 순간..

드디어 보았다.

2000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하고 있었음을..

강민경님은 노래를 잇지 못하고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이해리님도 늦게 확인하고는 노래를 잇지 못하였다.

관객들도 완전 감동 감동..ㅠ.ㅜ

 

                                                                                                              <출처 - 다비치네 감자농장 by.m>

  영상만 다시 봐도 감동의 도가니탕..ㅠ.ㅜ

이 때, 2013년 다비치 부산 콘서트 레전드 사진이 찍히는데...

 

                                                                                                                     <출처 - 다비치네 감자농장>

  강민경님이 이해리님에게로 가서 살포시 안아준.....

 

  아래의 사진은 어제 있었던 서울 콘서트 때 사진인데..

무대에서 바라본 광경이 딱 이러지 않았을까?!

 

 

 

                                                                                                                        <출처 - 강민경님 트위터>

  부산 콘서트 때는【노래 불러줘서 고마워】라는 슬로건으로「미워도 사랑하니까」클라이 막스에 맞췄고..

서울 콘서트 때는【천년만년 함께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새해 카운트다운에 맞췄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부산 콘서트의 슬로건이 더 마음에 든다.

부산에서는 깜짝 이벤트라 눈물을 보였지만, 서울에서는 한 번 당한(?)지라..

담담하게 넘기며 이렇게 사진을 찍었다는 후문이......ㅋ

 

  관객들의 깜짝 이벤트가 펼쳐진「미워도 사랑하니까」를 끝으로 공식적으로 예정된 공연은 끝이났다.

하지만, 앵콜 공연이 남았다는거~

사실 관객들은「미워도 사랑하니까」는 엔딩곡으로 아슬하게 성공적인 이벤트를 하였지만..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부르지 않음으로써 플래시 이벤트는 하지 못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관객들의 "앵콜~ 앵콜~"이란 환호속에 다시 막은 올랐고..

다시는 울지않으리라 마음먹고,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했던지 다비치 노래 중 신나는 곡「8282」를 불렀다.

그리고..두둥..

대망의「안녕이라고 말하지마」전주가 흘러나왔다.

관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물론, 공연장에서 종이슬로건을 통해 사전 약속을 하긴 했지만..ㅋ)

모두들 휴대폰을 꺼내들고 플래시를 켜서 흔들었다.

여기서 또 다비치는 그 광경을 보고 울컥함에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였고..

이 때, 관객들의 떼창..

멀티비전으로 봤던 플래시가 흔들리던 그 모습은 정말로 예뻤다.

최고 최고~!! 

 

                                                                                                     <출처 - 다비치네 감자농장 @_kimnoye>

 

                                                                                                                     <출처 - 다비치네 감자농장>

  두 영상 모두 거의 무대쪽만 찍고 있어서 대략 어떤느낌인지 모르겠는데..

다른 영상을 보면...대략 이런 느낌?!ㅋ

 

                                                                                                                 

                                                                                                                 <출처 - 인스타그램 serin_e>

  이로써 다비치의 공연은 끝이났다.

솔직히 좋아라 하는 가수이긴 하지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기대 이상의 공연을 본 듯 하다.

 

                                                                                                          <출처 - 강민경님, 이해리님 트위터>

  이 정도라면 깜짝 이벤트 역시 성공한 것이고 말이다~ㅋ

 

  매해 연말이면 송년회에다 뭐다..

술판을 벌이기 일쑤였는데, 올해는 왠지 따뜻한 연말을 보냈다는 느낌마저 든다.

비록, 울산이 아닌 부산에서 진행된 공연이었지만..

내년에도 꼭 다시오리라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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