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3 일본여행 1일차 - ②

ⓟⓗⓞⓣⓞ./여행길. 2014. 1. 22. 21:49

 

 

  모토마치 쥬카가이역을 나오자 보인 미나토노미에루오카 공원..

목적지는 야마시타 공원[각주:1]이었으나..

어떤데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들러보기로..ㅋ

 

 

  장뱅과 정소장 사진도 한 장 찍고~

 

 

  계단과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자 여느 공원과 다르지 않은 느낌이었다.

몇몇의 어르신들은 풍경화 그림을 그리고 있으셨는데..

감탄을 자아낼만큼 수준급이셨다..

한편으로 우리나라는 나이를 먹고 죽을 때 까지 먹고 살 걱정인데..

이 곳은 뭐랄까.. 잠깐동안의 느낌으로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여유가 있달까?

 

 

 

  산책로 한켠에 있던 건물인데 안내문을 대강 보니 관동대지진 때 무너진 관사(?)..

뭐 그런 느낌이었다. 정확히는 모르므로 Pass~

 

 

  야마시타 공원으로 가는 길..

흔한 일본의 도로인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일본에서 가장 걷고 싶은 거리 100선》에 선정될 만큼 은행나무 가로수로 멋진 거리라고..;;

 

  이 도로 신호등에 등이 6개나 되더라..

직진신호가 화살표로 들어오는 것도 신기하고..ㅋ

그런데, 빨간불인건 왜 그런건지..ㅋㅋ

 

 

  요코하마의 명물이라는 요코하마 마린타워[각주:2]..

 

 

 

  드디어 야마시타 공원 도착~!!

장뱅과 정소장.. 그리고, 기분좋아 날뛰는(?) 나..ㅋ

 

 

  히키와마루[각주:3] 여객선..

전면부만 보여서 그다지 커 보이지 않지만..

1,2000톤 급의 대형 여객선이다..

 

굵은 쇠사슬에 꽂혀서 한참동안 카메라를 들이댔었던게 기억이 난다..ㅋ

 

 

  일본에 도착한지 어언 4시간..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걸어만 다닌데 대한 부작용..

장뱅군의 체력방전..;;

 

 

 

  분수 중앙에 위치한 물의 수호신상..

1960년, 요코하마의 자매 도시인 미국 샌디에고에서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야마시타 공원을 떠나면서 기념사진~

대관람차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다음을 기약하며..

차이나타운으로 고고씽~

 

 

  차이나 타운의 동쪽 문..

한자로【중화가】라고 되어있다.

이 때도 몰랐지만 지금은 알게되었다.

쥬카가이가【중화가】라는 것을..ㅋㅋ;;

 

 

  차이나 타운의 거리..!!

생각보다 한산한 분위기였다.

차이나 타운이라고는 하는데, 전혀 그런느낌이 들지도 않았고...

사실, 이 때 우리들은 배가고파서 적당한 식사거리 찾는데 급급했었다..;;

 

 

  차이나 타운에서 보게 된 지극히 일본적인 분위기의 상점..

들어가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팬시점 같아 보였고, 다른 상점들에 비해 유난히도 손님이 많아 보였다.

 

 

  일본에서 만난 매운 새우깡..ㅋㅋㅋ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ㅋㅋ

 

 

  크진 않았지만 한류의 열풍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상점..

한국 아이돌에 관련된 물품을 판매하는 곳 같았는데..

손님은 없더라..ㅋㅋㅋ

TV에서 음악중심이 뙇~!!

 

 

  주린배를 부여잡고 중화가를 벗어난 방황하던 중, 장뱅이 찾은 규동집..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냥 간거였는데..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았던..

 

 

  처음엔 일본 음식이라고 살짝쿵~ 기대를 했었는데..

규동이 '쇠고기 덥밥' 이더라는..ㅋㅋ;;

여하튼, 맛나 보이는 규동이 나오고..

 

 

  요로코롬 맛나게 쓱싹쓱싹 비벼서~

 

 

  초.토...ㅋㅋㅋㅋㅋ

일본여행.. 첫 끼 해결~!!

 

 

  요코하마 퀸즈 스퀘어..

사진에 보이는 4개동의 건물 전체가 복합 쇼핑몰이라고 한다..ㄷㄷ;;

 

 

  퀸즈 스퀘어 내부..ㅋ

남정네 셋이서 쇼핑을 할건 아니고..

그냥 살짝 발만 들여놓고..

찌뽕하고 나온..ㅋㅋ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듯 낯설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일본드라마『춤추는 대수사선』극장판 1편이 이 곳에서 촬영을 했었단다..

1997년에 개점을 했다니 어째 시기가 딱!!ㅋ

 

 

  퀸즈 스퀘어 옆에 위치한 랜드마크 타워 스카이라운지 입구..ㅋ

69층에 위치한 스카이 라운지 전망대에 가보면 왜 랜드마크 타워인지 느낌이 뙇!!

 

 

  엘레베이터를 타기전에 입장권을 뽑아야 하는데..

성인은 1000엔으로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한 번 올라가보면 한 번쯤은 와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69층까지 올라가는데..

딱! 37초가 걸리더라..ㄷㄷ;;

올라가면서 기압차이로 인해 귀가 살짝 막혔다 뚫리는 현상도 경험하게 되는..ㅋㅋ;;

 

 

  랜드마크 타워 스카이라운지 전망대에서 찍은 파노라마..

파나로마 제대로 찍으려고 거의 한 시간은 보낸 듯..;;

근데, 건진건 그나마 이게..ㅠ.ㅜ

중간에 끊기고 흔들리고..;;

 

 

  미나토미라이 21[각주:4], 대관람차..

정면에 보이는 전경인데..

왠지 밤이 되면 야경이 상당히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시간 관계상 해지기전에 내려왔지만..

개인적으로는 해지기 전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멀리 보이는 요코하마 베이 브릿지[각주:5]..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정소장이 찍은 사진인데, 내 맘대로 내 블로그 로고를..;;

 

 

 

  줌 성능으로는 어디가서 안빠지는 내 카메라!! 하지만, 화질이 많이 부족한게 함정..ㅋㅋ

야마시타 공원의 히키와마루 여객선과 요코하마 스타디움~

 

 

 

 

  보너스~ (클릭하면 원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소장이 랜드마크 타워 스카이라운지 전망대 액자에 걸려있던 야경사진을 정소장이 찍어왔는데..

난 또 그걸 병합해서 파노라마로..ㅋㅋㅋ

생각보다 깔끔하진 않지만..

이렇게 작업하는데도 시간이 꽤 오래 걸렸음..ㅠ.ㅜ

 

 

 

  1. 야마시타코엔(山下公園) - 간토 대지진 후 바다를 메워서 만든 공원으로 이 안에는 유명한 동상들이 많고 히카와마루(氷川丸)라는 호화 여객선이 정박하고 있어 더욱 유명하다. [본문으로]
  2. 요코하마에 위치한 등대로 높이 106m 요코하마 항의 상징이다. 요코하마 개항 100주년을 기념해 1961년에 만들어 졌으며, 실제로 기네스 북에도 가장 높은 등대로 등재되어 있지만 2008년 9월 1일부터는 등대로서의 기능은 하지 않고 있다. [본문으로]
  3. 히카와마루는 1930년부터 30년 동안 시애틀 항로를 중심으로 태평양을 수백 차례 횡단한 바 있는 12,000톤의 호화여객선이다. 요코하마 항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 공원에 설치되었다. [본문으로]
  4. ‘미래 항구21’이라는 뜻의 미나토미라이21은 요코하마를 독립적으로 발전시키고 수도권 기능을 분담하기 위해 1988년 조성되었다. 쇼핑몰과 미술관, 공원에서 현대적인 요코하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니혼마루 메모리얼 파크, 요코하마 코스모 월드, 범선 니혼마루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랜드마크 타워 전망대는 필수 코스. 랜드마크 플라자, 퀸즈 스퀘어 요코하마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본문으로]
  5. 도쿄만에 환상선으로 건설된 세계적인 제2의 사장교이며, 전체길이 860m·교량 높이 55m로 세계 2위의 다리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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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3 일본여행 1일차 - ①

ⓟⓗⓞⓣⓞ./여행길. 2014. 1. 14. 14:54

 

  생애 첫 해외여행..

지금과 같이 당시에도 엔저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일본여행을 할 기회였다지..ㅋ

반년이나 지난 여행길이지만..

아직 그 어느 블로그에도 정리가 안 된 관계로..ㅋㅋ;;

그 땐, 첫 해외여행이라 여권도 만들고 참 행복했었는데..

사진 정리하고 포스팅하려니 또 여행을 가고 싶은 욕구가..ㅠ.ㅜ

 

 

▶1일차 (김해공항 - 나리타공항 - 요코하마 - 시부야)◀

 

 

  이른 아침시간임에도 사람이 북적북적했던 김해공항..ㅋ

 

 

  아침도 거른채 고속도로를 달렸더니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김해공항..

탑승수속 전, 시간을 떼우며 기념촬영..ㅋ

지금봐도 그닥 어울리지 않는 선글라스를 쓴 정소장..

나처럼 생애처음으로 한반도를 벗어나게 되어 설레는 뱅기..

그리고 속으론 설레지만 겉으론 담담한척 한 나..ㅋㅋ

 

 

  여권사진 찍을 때 생각하면..ㅋㅋㅋ

여권이 발급되는 시간이 있다보니 조금 급하게 찍었는데..

살때문에 정장이 맞질 않아서..ㅋㅋㅋ;;

숨을 참고 찍느라 표정이..-_-;;ㅋㅋㅋ

자체 모아이크 처리!!!

 

 

  출국수속 시작..!!

 

 

  우리가 탑승할 비행기는 아니지만..

공항에 왔으면 비행기 사진 한 장 정도는 찍어줘야 인.지.상.정..!!ㅋㅋ

 

 

  우리가 탑승했던 JL960편 JAL기..ㅋ

 

 

  오.오..올...올라간다~

(국제선은 처음 타보는 1인..ㅋㅋㅋ;;;)

 

 

  2시간 비행의 기내식(?)

사과주스 한 잔, 시리얼, 요거트, 샌드위치~

 

 

  일본영공 이름모를 산..

5월인데도 산꼭대기에는 눈이 쌓여있었다.

설마, 후지산은 아닐꺼야..ㅋㅋ

(일본에서 후지산 밖에 모르는 1인..ㅋㅋ;;)

 

 

 

  탑승구에서 나와 안내 따라 쭉갔는데, 막힌 길이 뙇..!!

살짝 당황했지만..ㅋ

3~5분 간격으로 운영한다는 안내문구를 발견..ㅋ

무인 경전철이라고 해야할까?!

여하튼 이 녀석을 타고 나리타공항 본관으로 이동~

 

  나리타공항 본관에서는 여행자 센터를 찾고, Suica & NEX 티켓팅을 했다.

Suica 카드와 NEX 티켓을 내가 들고 있었는데..

화장실 갔다가 흘리는 바람에..ㅡ.ㅡ;;

뭐 다행히 찾긴 했지만..ㅋㅋㅋ

그 때만 생각하면 아찔하다는..ㅋㅋ;;

Suica 카드 2000엔에 NEX 티켓 편도 해서 토탈 13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워낙 오래지나서 기억이..;;

다른 블로거의 블로그에 정리 잘되어 있으니 요기서 참고!!ㅋ

 

 

 

  Suica 카드와 충전기..

Suica 카드는 우리나라의 T-Money와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지하철, 버스 등 교통수단과 일부 편의점에서 결재도 되는 것 같았다.

판매가는 2000엔이지만, 보증금이 500엔이며 최초에 1500엔이 충전되어 있다.

추후 반납시 보증금 500엔은 반환해주는데..

그 중, 210엔은 수수료로 공제를 하기때문에..

정소장은 잔액을 0으로 만드는 미션을 주었다..;;ㅋ

 

 

  NEX가 오.오..온...온다..!!ㅋ

왠지 첨단열차 같은 느낌의 NEX..

NEX에 탑승하고 나서야..

NEX가 Narita Express의 약자라는 사실을 알았다..ㅋㅋ;;

 

 

  NEX 탑승기념! 정소장과 한 컷..ㅋ

 

 

  우리가 묵을 숙소는 고탄다에 위치해서..

NEX를 타고 시나가와까지 간 다음에..

JR선으로 갈아타야 했다.

나리타공항에서 시나가와까지는 급행이라 6개 역 밖에 되지 않지만..

이동시간은 40분 정도 걸린 듯 하다..

 

 

  이동 중에 찍은 한 장의 사진..

현재 도쿄에서 가장 놓은 타워로 알려진「도쿄 스카이트리」이다..

사실, 저 때는 높은 건물이라 그냥 찍은거였는데..ㅋㅋ

알고보니 도쿄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격의 건축물이더라..ㅋ;;

 

 

 

  시나가와 도착!!

JR선으로 갈아타는 데도 한참 걸린 것 같다..

일본 지하철 처음이라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복잡하더라는..;;

차라리 서울 지하철이 편하다에 한 표..!!

 

  대강 위치를 잡고 움직이긴 했지만..

정확함을 원하는 정소장이 일본어로 확인 시도..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우리가 한국인인걸 확인하시고는 영어로 대화를 주도 하시더라는..ㅋㅋㅋㅋㅋ

친절하게도 고탄다로 향하는 지하철을 함께 올라타 가는 내내 설명해주시고..

나와 뱅기는 할아버지와 대화하는 정소장이 되게 신기했지만..

정소장도 정작 일본어는 어느정도 알아들어도 영어는 못알아 들었다는 후문이..ㅋㅋㅋ;;

 

 

  고탄다 도착..!!

 

 

  지하철 개찰구를 빠져 나오자마자..

우리가 묵을 숙소인 도코호텔이 뙇~!!

자료조사하고 예약하고 우리를 인솔(?)한 정소장 쪼끔 멋져보였다는..ㅋ

 

  호텔 체크인 시간은 3시 였는데, 12시에 도착해버렸다..ㅋ

그래서 로비에 짐을 맡기고 바로 요코하마로 이동~!!

 

 

  일단은 JR선으로 시부야로 이동하여 도큐도요코선으로 환승하여 요코하마로 이동하기로 했다.

시부야역 개찰구!! 우리나라 지하철역과 다를바 없던..ㅋ

 

 

  무려 840엔이나 하는 미나토미라이 티켓..ㅋ

시부야역에서 도큐도요코선 (특급)을 탈 수 있는 티켓이며..

요코하마~쥬카가이 역 + 미나토미라이선 전구간 프리패스 통합권이라 보면 된다.

당일치기로 요코하마를 여행할 때 유용할 듯 하다..

 

 

  시부야역 도큐도요코선..

여기서 시부야역 1차 멘붕사건이 발생하는데..;;

분명히 이쪽이 요코하마, 시부야, 이케부쿠로 방면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반대쪽에서도 이쪽 방면으로 열차가 들어오더라..ㅋㅋ;;

엇갈리 듯 운행해야 정상이지 싶은데..-_-; 같은 방향이라 멘붕이..;;

우리가 탈 열차는 특급이라 특급 시간을 보고 맞춰타긴 했지만..

혹시 몰라서 역무원에게 묻고 또 묻고 했었다는.....

 

 

  "이 번에 내리실역은 요코하마..요코하마 역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토마치 쥬카가이역에 내려서 거슬러 올라오기로 결정..!!

 

 

  모토마치 쥬카가이역 도착..!!

모토마치출구로 고고씽~

이건 여담이지만..

일본 지하철 출구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번호가 아닌 각 출구마다 이름이 붙어있더라..

이 것 때문에 시부야역에서 2차 멘붕 사건이 있었으니.....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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